6월 자외선이 가장 강한 달,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은?
6월은 가장 자외선이 강한 달로, 피부암과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확인해봅시다.
6월, 자외선이 강한 달
6월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자외선이 가장 강한 달입니다. 아직은 여름이 아니라고 이 시기에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면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외선 중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잡티와 주름을 유발하며,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자외선의 종류는?
- UVA (315~400mm): 파장이 가장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여, 피부를 자극하여 주름과 피부 노화를 유발합니다.
- UVB (280~315mm): 지표면에는 10% 미만이 도달하지만, 화상과 피부암, 백내장 등의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UVC (100~280mm): 파장이 짧아 에너지가 강하지만, 대부분의 UVC는 오존층과 대기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지표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아 자외선 소독기 등을 제외하면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해서, 5,60대가 되더라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선크림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외선 차단제 종류
- 무기자차 선크림
장점: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하므로 바르자마자 차단 효과가 있으며,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나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단점: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하얗게 뜨는 백탄현상이 발생하며, 해당 성분들이 피부에 끈적거리는 불편한 사용감을 줍니다.
- 유기자차 선크림
장점: 백탁현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사용감이 좋습니다.
단점: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해 열로 방출하기 때문에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피부가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민감한 트러블 피부는 자극이 강할 수 있어 무기자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선크림이 피부에 흡수되는 데 30분 정도 걸리므로, 꼭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SPF 지수, PA 지수란 무엇인가?
SPF(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 능력을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SPF 30으로 충분하며, 긴 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 50 이상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 능력을 나타내며, +의 개수가 많으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PA+++ 또는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선크림 사용법
올바른 선크림 사용량은 검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를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은 양을 매번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얼굴 전체를 충분히 바를 수 있는 양을 여러 번 나눠 발라 선크림을골고루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에서 돌출된 부분인 이마와 코, 뺨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므로, 조금 더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선크림은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2시간 마다 자주 덧바르는 것을 권장하지만 이 또한 쉽지만은 않습니다.
요즘 같은 그루밍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화장을 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경우에는 화장이 지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선블락 기능이 있는 쿠션을 사용해 수정 화장을 하면서 덧바르거나, 선스프레이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론
우리나라의 여름철 장마 기간 동안에는 구름이 많아 자외선 자연적으로 차단되기도 하지만, 6월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가 다른 달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더운 날씨에도 긴 옷을 착용하며, 모자와 선글라스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면 피부 노화와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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