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 6.8% | 월 최대 3,770원

2024년 8월 1일부터 주택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약 3,770원이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재무 상태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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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도시 가스 요금 6.8% 인상

 

 

 

 

 

오는 8월 1일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약 3,770원이 추가 부담되는 상황이며, 주택용 도시가스 외에도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사용되는 일반용 도매 요금도 MJ당 1.3원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도시 가스 요금 인상 이유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공급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재무 상태가 악화되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도시가스 미수금이 급증하였고, 2021년 말 1조 8천억 원에서 2022년 말 8조 6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23년 1분기에는 미수금이 13조 5천억 원을 기록하며, 재정접 압박에 시달렸고 부채 비율이 600%를 넘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 비용도 연간 5천억 원을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도시가스 요금은 1MJ당 20.8854원으로, MJ당 1.41원 인상 예정입니다. 4인 가구의 월 평균 소비량은 대략 2.674MJ로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구당 약 3,770원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상 시기

인상 시기는 여름철로 결정됐습니다. 여름철은 난방 수요가 가장 낮은 시기로 소비자들이 요금 인상에 따른 충격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번 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인상 필요성을 검토해왔으며, 경제 상황과 에너지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인상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도 다를 건 없다.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거나 국제 유가가 상승할 때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가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합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천연가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 역시도 에너지 위기로 인해 가스 요금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모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에 의한 문제입니다.

결론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가구마다 추가 부담을 안겨주겠지만, 한국가스공사가 공기업으로 건실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만약 가스공사가 사기업이였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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