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생존법! 무더위 폭염 극복 꿀팁 대방출 (+정전 대처법)
2024년 여름, 때이른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꿀팁과 전국 기온 예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 전역의 기록적인 폭염
2024년 6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이미 한여름 더위를 경험하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36도, 서울에서는 31.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81명이 온열 질환으로 쓰러졌으며,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많아지면서 119 구급대는 얼음 조끼 등의 물품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는 해가 가장 뜨거운 시간으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 만성 질환자 등은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극심한 폭염을 겪고 있으므로, 만약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할 국가의 기온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여 여름철 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충분한 물과 의약품을 챙기고,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해야하며, 에어컨이 설치된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태국
태국에서는 4월 말 열사병으로 30명이 사망했으며, 방콕의 기온이 39도까지 상승하고 체감 온도가 52도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베트남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는 30년 만에 최장 기간 폭염을 겪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날이 평년에 비해 너무 뜨거워 농산물이 말라 죽고, 물 부족 현상도 겪고 있습니다.
3. 인도
인도 오디샤, 서벵골, 시킴, 카르나타카 등 동부와 남부 주에서 극심한 폭염이 예보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4. 중국
상하이는 올해 5월에 100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을 기록했으며, 선전에서는 기온이 40.2도까지 올랐습니다. 올 여름 동안에는 남부 지역 전체가 폭염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5. 필리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우려해 많은 학교가 휴교하였으며, 기온이 38.8도 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 때이른 폭염
올해 때이른 폭염의 원인은 엘니뇨 현상과 기후 변화의 영향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 폭염의 원인은?
- 엘니뇨 현상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대기 순환 패턴이 변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를 일으킵니다. 엘니뇨는 2~7년 주기로 나타나며, 이 기간 동안에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발생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와 홍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빽빽한 건물과 도로들이 태양열을 흡수하고 저장하면서 주변 기온을 높이는 열섬 현상이 때이른 폭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졌기 때문에, 더욱 극심한 폭염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들이 덧붙이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후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 폭염의 영향은?
폭염은 단순 불쾌감을 넘어 어린이, 노약자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땡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경련, 열피로와 같은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폭염은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이 시기에 관련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급증합니다. 올해만 들어도 아시아권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수 있습니다.
폭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냉방 시설 사용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열대야가 길어지자 아파트 단지 내 전력이 많이 소비되면서 정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여름철마다 뉴스에 더러 소개되곤 합니다.
혹시라도 만약 정전이 발생했다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에서 정전이 되면, 우선 비상벨과 인터폰으로 현재 상황을 침착하게 전달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에 인터폰으로 연락이 안될 경우에는 119에 전화를 걸어서 현재 주소와 엘리베이터 내에 적혀있는 승강기 번호를 전달하고 구조를 받으시면 됩니다.
- 가정집: 일반 가정에서 정전이 되면, 우선 전자 기기의 콘센트를 뽑거나 전원을 차단하여 2차 피해인 화재나 손상을 방지해줍니다. 창문을 열어 주변을 확인하거나 밖으로 나가 주변 전체가 정전인지, 우리집만 정전인지 확인합니다. 이웃집과 함께 정전이 된 경우에는 대부분 신속하게 복구 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되지만, 본인집만 정전이라면 누전 등으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가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콘센트에 물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차단기를 천천히 올려주시면 됩니다. 냉장고를 열면 냉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므로 냉장고는 열지 않으며, 혹여 비상 시에 연락을 하기 위해 휴대폰의 배터리를 아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폭염 극복 꿀팁은?
여름철 무더위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법과 특별한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여름철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다보면,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물을 자주 마셔서 탈수 증상을 예방하고,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시원한 맥주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을 자제합니다. 당장은 갈증을 해소해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탈수 증상을 가속화하게 됩니다.
- 가장 더운 시간 피하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는 해가 가장 뜨거운 시간대로, 이 시간대에는 가능한 실내에서 활동하며,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 기기를 사용하여 더위를 식혀줍니다.
- 가벼운 옷차림: 사람은 땀을 흘리고,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춥니다. 옷차림이 두꺼우면 땀이 증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벼운 옷을 입어 원활하게 땀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꿀팁
- 젖은 수건을 냉장고에 넣어두기: 물에 적신 수건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더위에 지칠 때 목이나 등에 두르면 즉시 시원함을 느끼며,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발을 시원하게: 샤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가운 물에 얼음팩을 넣어두고 발을 넣어보시면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음료는 피하기: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너무 차가워진 몸을 뎁히기 위해 열을 생산하게 됩니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이나 적당히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습도 낮추기: 실내 습도가 높으면 더 더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습도가 낮아지겠지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집 안 구석 구석에 흡습제를 놓아 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더워도 보습은 철저하게: 여름철 유분이 많이 나오면서 화장이 뭉개지곤 하는데, 그렇다고 보습을 신경쓰지 않으면 더운 날씨에 더 민감한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
2024년 6월의 때이른 무더위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기후 변화와 엘니뇨 현상에 의한 것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기록적인 무더위 폭염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가벼운 옷차림과 해가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 실내 활동을 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올해 여름 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 질환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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